먼지 센서마다 모두 측정값이 다른 이유
회사일 하면서 짬내서 공부 중인데요..
먼지센서 모듈 제작 회사에 가서 여러 가지 물어 본 결과, 알아낸 정보들 입니다.
측정 기기마다 측정 값이 다른이유에 관한 내용입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어떤 표준이 없어서 입니다.
우선 PM10, PM2.5란게 무엇인지..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모른다고 생각하고 설명 드릴께요.
우선 먼지를 측정 하는 단위는
㎛(마이크로 미터) 입니다.
이것은 1미터를 백만분의 1로 나눈 건데요..
1㎛ = 0.00001cm 이네요.
1cm의 직사각형을 100000조각을 내면 되것네요.
어떻게 내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엄청 작네요.
근데 10㎛ 이하 먼지이면 10PM이라고 하고요.
그리고 2.5㎛ 이하 먼지이면 2.5PM이라고 하는 거죠.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면 오히려 안전하고, 안보이는게 훨씬 위험 하다고 합니다.
위 단위를 가지고 기상청에서 우리에게 공기가 좋다 나쁘다 알려 주는 단위가
㎍/㎥ 인데요.
이것은 단위가 g인데요. 해석을 하면..
가로 세로 높이가 1미터인 공간에 얼마 만큼의 ㎍(마이크로그램)의 먼지가 있느냐 입니다. (요것도 백만분의 1 그램입니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측정 기기는 실제 가로 세로 높이가 1미터인 공간을 재는 방식이 아닌..
대부분 공기를 흡입해서, 빛을 쏴서 얼마나 먼지가 있나 확인하고, 그것을 ㎍/㎥로 변환 해서
사용자에게 알려 주죠..
즉.. 위 ㎍/㎥을 변환 하는 과정에 어떤 공식 즉 알고리즘을 쓰는데요..
이게 회사 마다 다 다릅니다.
또 측정 방법도 다 다르고요..
실험 환경도 다 틀립니다.
회사 마다, 자신들이 실험하는 환경, 또 계산 하는 알고리즘을 기밀화 하기 때문에..
서로 알수도 없고.. 그냥 자신들이 맞겠거니 하면서 제품을 생산 하는 거죠..
이런 문제가 해결 되려면, 어떤 분명한 실험 방법이 제시 되어야 하고
제시된 방법대로 실험을 하면 분명히 어떤 값이 나와야 된다 라는 기준이 있어야 하죠..
즉 표준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정하는게 쉽지 않아요.
왜냐면 회사마다, 자신들의 방법을 표준으로 하려고 할테니깐..
싸움 나겠죠..
아무튼 지금은 이런 상황이고요.
언젠가.. 정확한 기준이 세워지겠죠.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